삼성전자 송병구가 초대가수로 일단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송병구와 정명훈은 스타리그 결승전 대결이 성사되기 전 데일리e스포츠와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만나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섭외하고 싶은 가수를 밝힌 바 있다. 송병구가 레인보우를 지목했고 정명훈은 아이유를 원했고 두 선수의 결승전 대결이 성사된 뒤 어떤 선수의 바람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초대가수를 통한 기선 제압은 지난 2010년 1월 17일에 열린 EVER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펼쳐졌다. 이영호가 ‘니콜’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가운데 초대가수로 ‘카라’가 섭외됐고 경기 전 카라의 응원을 받은 이영호가 진영화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이영호는 경기 후 “좋아하는 가수를 경기 전에 직접 보니 힘이 생겼다”고 말하며 초대가수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초대가수가 레인보우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반드시 결승전에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번 이영호처럼 초대가수의 힘을 얻어 정명훈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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