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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결승] 송병구 초대가수로 기선 제압

[광주=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삼성전자 송병구가 초대가수로 일단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송병구는 29일 광주 광역시 염주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상대할 힘을 얻었다. 송병구는 초대가수로 레인보우를 원했고 정명훈은 아이유를 원한 가운데 온게임넷 측이 레인보우를 섭외하며 장외 싸움에서 송병구가 승리한 것이다.

송병구와 정명훈은 스타리그 결승전 대결이 성사되기 전 데일리e스포츠와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만나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섭외하고 싶은 가수를 밝힌 바 있다. 송병구가 레인보우를 지목했고 정명훈은 아이유를 원했고 두 선수의 결승전 대결이 성사된 뒤 어떤 선수의 바람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초대가수를 통한 기선 제압은 지난 2010년 1월 17일에 열린 EVER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펼쳐졌다. 이영호가 ‘니콜’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가운데 초대가수로 ‘카라’가 섭외됐고 경기 전 카라의 응원을 받은 이영호가 진영화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이영호는 경기 후 “좋아하는 가수를 경기 전에 직접 보니 힘이 생겼다”고 말하며 초대가수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초대가수가 레인보우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반드시 결승전에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번 이영호처럼 초대가수의 힘을 얻어 정명훈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전해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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