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홍진호는 29일 광주 광역시 염주 체육관에서 펼쳐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현장을 찾아 ‘콩라인’ 멤버인 송병구와 정명훈의 경기를 지켜봤다. 홍진호는 정명훈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하자 “준비가 철저했다”고 칭찬하면서도 “한 번 우승으로 콩라인에서 탈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아직까지 정명훈을 콩라인에서 탈퇴시킬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홍진호는 SK텔레콤의 코칭 스태프와 정명훈의 준비가 철저했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경기 내내 송병구 맞춤 빌드를 준비해 온 정명훈의 플레이가 완벽에 가까웠다는 것이 홍진호의 설명이다.
송병구의 우승을 예상했던 홍진호는 “정명훈이 이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해 왔을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정명훈이 송병구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지 초단위로 준비해온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송병구가 정명훈의 맞춤 빌드에 당황해 스스로 경기를 그르친 감이 있어 3대0 패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홍진호는 분석했다. 송병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홍진호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홍진호는 “송병구가 못한 것이 아니라 정명훈의 준비가 완벽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상대가 어떤 프로토스라도 정명훈의 준비는 따라오지 못했을 것 같다. 송병구가 이번 준우승으로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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