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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우승] SK텔레콤 2년2개월만에 개인리그 우승자 배출

[정명훈 우승] SK텔레콤 2년2개월만에 개인리그 우승자 배출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08년 김택용 이후 2년만…2011년 첫 목표 달성 의미

"2011시즌 목표가 프로리그 우승과 개인리그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는 것이었는데 벌써 이뤘네요. 더 많은 개인리그 우승자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프로리그 10-11 시즌에 들어가기 전 미디어데이에서 두 가지 목표를 밝혔다. 09-10 시즌 KT 롤스터에게 내준 프로리그 우승컵을 되찾아 올 것이고 이영호와 이제동으로 양분됐던 개인리그 타이틀 홀더에 SK텔레콤 T1 선수의 이름을 넣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박용운 감독이 밝힌 목표는 순탄히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에서 1라운드 9전 전승을 달성한 이후 현재 17승을 달리면서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리그 우승자 배출이라는 목표 또한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테란 정명훈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조기에 달성됐다.

정명훈은 20일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바투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면서 가졌던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냈다.
정명훈의 우승은 SK텔레콤으로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2008년 11월에 치러진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에서 프로토스 김택용이 우승한 이후 SK텔레콤은 개인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9년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에서 팀이 우승하긴 했지만 선수들 개개인은 프로리그에 희생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011 시즌 들어 개인리그에 대해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공표한 SK텔레콤이 첫 스타트를 정명훈의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결실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끊었으니 향후 다른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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