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하나대투-빅파일 2연속 결승 패배로 고배
이제동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4강전에서 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을 상대로 4회 연속 MSL 결승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제동은 곰TV MSL 시즌4에서 첫 MSL 우승을 달성한 이후 6번이나 MSL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진출 횟수만 놓고 보면 이윤열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많이 올랐다.
그렇지만 우승횟수는 단 2번에 머물렀다. 2008년 곰TV MSL 시즌4에서 김구현을 제압하고 우승했던 이제동은 2010년 네이트 MSL에서 이영호를 잡아내면서 두 번째 우승자 배지를 따낸 이후 계속 고배를 마셨다. 특히 2010년 세 차례나 MSL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영호에게 하나대투증권 MSL과 빅파일 MSL에서 무너지면서 MSL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금배지를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피디팝 MSL은 이제동이 금배지를 확보하는데 있어 매우 좋은 기회로 꼽히고 있다. 4강에 저그만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 이제동은 통산 저그전 승률이 70%를 상회하는 데다 역대 저그와의 5전3선승제 경기를 네 번 치러 한 번 밖에 지지 않으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MSL 본선에서는 15승6패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제동은 "4강에서 맞대결을 치르는 하이트 신동원과 최근 프로리그 경기에서 패한 적이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저그전이기 때문에 51%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4강과 결승 모두 저그전인만큼 준비하기는 매우 편하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반드시 금배지를 따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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