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MBC게임 히어로를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포문을 연 것은 박준오. 선봉으로 출전한 박준오는 MBC게임 김재훈을 맞아 뮤탈리스크로 상대의 본진을 흔들고 철저한 방어력으로 상대의 견제는 막아내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MBC게임은 2세트에서 에이스인 염보성 카드를 일찍 꺼냈다. 염보성은 국지 교전에서 패하며 박준오에게 승기를 내주는듯 했으나 방어력을 바탕으로 박준오의 공세를 막아내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화승도 지지않고 차봉으로 에이스인 이제동을 일찌감치 기용했다. 공세를 퍼붓는 플레이 스타일은 박준오와 비슷했으나 역시 이제동의 클래스는 한 수 위였다. 2세트와 비슷하게 방어적인 플레이를 했던 염보성은 이제동의 공세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MBC게임의 중견 고석현까지 무난히 꺾어낸 이제동은 5세트에서 이번 시즌 가장 큰 벽인 MBC게임 이재호를 상대했다. 계속된 공격은 근근히 막아내던 이재호는 드롭십 2기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내며 이번 시즌 이제동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재호는 6세트에서 장기전 끝에 화승 구성훈까지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화승의 대장 카드는 프로토스인 김태균. 상대적으로 열세가 예상됐던 경기에서 김태균은 기본 유닛에 승부를 걸었다. 초반부터 질럿으로 강력하게 압박한 뒤 2게이트에서 꾸준히 찍어낸 병력으로 이재호의 초반 탱크를 잡아낸 것. 이재호는 SCV까지 동원해 막아보려 했으나 결국 병력차를 감당하지 못하고 김태균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승리로 화승은 위너스리그 6승2패, 승점 11점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제동은 시즌 26승(9패)으로 하이트 신동원(25승11패)을 제치고 다승 3위 자리를 수복했다.
karm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3R 5주차@MBC게임
▶화승 4대3 MBC게임
1세트 박준오(저, 8시) 승 < 아즈텍 > 김재훈(프, 4시)
2세트 박준오(저, 1시) < 라만차 > 승 염보성(테, 7시)
3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 써킷브레이커 > 염보성(테, 7시)
4세트 이제동(저, 9시) 승 < 이카루스 > 고석현(저, 12시)
5세트 이제동(저, 7시) < 피의능선 > 승 이재호(테, 1시)
6세트 구성훈(테, 7시) < 태양의제국 > 승 이재호(테, 1시)
7세트 김태균(프, 3시) 승 < 포트리스SE > 이재호(테,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