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순서에 대한 행운은 KT 롤스터에게 따랐다.
이번 결승전은 '네오미사일', '뉴클리어', '하버', '위성', '너브가스'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서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보여준 정규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대등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KT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KT가 정규 시즌 상위팀에게 주어지는 섬다운 권리를 '플라즈마'를 제외하는데 쓴 결과다. KT는 정규 시즌 '플라즈마'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1세트 '네오미사일'에서는 KT 가 5승2패, SK텔레콤이 6승1패로 큰 차이가 없고 2세트 '뉴클리어' 또한 3승1패로 대등하다.
변수는 3세트에서 발생한다. '하버'에서 KT는 6승1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SK텔레콤은 3승4패로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 사용된 맵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게 5할을 달성하지 못한 맵이 바로 '하버'다.
따라서 '하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의 향배가 판가름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처럼 KT가 가져가게 되면 KT쪽으로 기울 것이고 SK텔레콤이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다면 SK텔레콤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변수는 5세트에 사용되는 '너브가스'다. KT가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3승2패로 다소 불안한 측면을 보이고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1위에게 주어진 섬다운 권리를 우리 팀의 약점인 '플라즈마'를 제외하는데 사용하면서 전반적으로 우리 팀이 할 만한 맵에서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에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K텔레콤 최병훈 코치는 "KT에 비해 맵 성적이 좋지 않지만 결승전은 경기 당일 컨디션과 새롭게 보여지는 전략에 따라 승패가 엇갈린다고 보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KT가 유리하다고 생각한 맵을 빼앗길 경우 우리에게 승기가 기울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이번 시즌 맵별 성적(정규시즌)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결승
▶KT - SK텔레콤
1세트 5승2패 < 네오미사일 > 6승1패
2세트 3승1패 < 뉴클리어 > 3승1패
3세트 6승1패 < 하버 > 3승4패
4세트 4승1패 < 위성 > 4승
5세트 5승 < 너브가스 > 3승2패
◆관련기사
SK텔레콤 "겨울 시즌 최강"
KT "무관의 한 우리도 푼다"
'팀플레이' KT vs '개인기' SK텔레콤
SK텔레콤 '김쌍 주의보'
SK텔레콤 심영훈 "저격 대결 내가 한 수 위"
KT "김청훈, 온승재 위해 우승한다"
KT 이지훈 감독 "PO때 SK텔레콤 응원했다"
SK텔레콤 최병훈 코치 "1세트 승리하면 3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