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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예선] 유병준 "삼성전자서 많이 배우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Q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정말 기분 좋다. 이번에 조 편성을 보면서 우리 조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더라. 프로리그 준비를 하느라 예선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통과해서 기뻤다.

Q 김가을 감독이 삼성전자 선수들이 새벽 4시까지 연습했다고 말했다.
A 나는 오전 조라 일찍 잤다. 경기 전에는 잠을 많이 자야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밤 10시에 취침했다.

Q 윤찬희와 한상봉을 제압했다.
A 두 경기 모두 쉽지 않았다. 경기장이 춥고 손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슬펐다.

Q 프로리그에서 잘하고 있다.
A 최소 32강에 가고 싶다. 이번 예선이 정말 어려워서 다시는 내려가고 싶지는 않았다.

Q 한상봉과의 경기는 어땠나.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A 막기만 했다. 계속 공격만 들어오시더라. 막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과 무서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세 종족전 가운데 어떤 종족과 조편성이 되고 싶은가.
A 세 종족 모두 상관 없을 것 같다. 맵 운만 잘 따르면 좋은 것 같다. 이번 예선에서 '태양의제국' 밖에 프로토스가 할 만한 맵이 없었다.
Q 이스트로에서 삼성전자로 영입된 이후 실력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A 회사에서 기초 지원이 잘 된다. 특히 밥이 맛있어서 자주, 그리고 많이 먹는다(웃음). 송병구, 허영무, 임태규 선수들과 잘 배우고 있다. 게을러질 틈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탈락한 선수들이 스타리그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 그리고 어제 신재욱 형이 힘내라고 응원해줘서 통과한 것 같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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