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손석희-이성은 활약에 2승에 만족공군 에이스는 위너스리그를 통해 많은 것을 잃었다. 1, 2라운드에서 선전하면서 7승11패, 리그 8위까지 올라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공군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리그에서 15연패를 당하면서 또 다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3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공군 박대경 감독은 "3, 4라운드를 통해 8~9승 정도를 해준다면 프로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공군은 추동력을 갖지 못했다. 에이스로 꼽을 만한 선수가 없었고 팀을 이끌만한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펼친 공군 이성은.◆올킬의 저지선 김경모위너스리그 성적을 놓고 보면 공군 안에서는 저그 김경모가 가장 많은 승수를 따냈다. 8승을 따낸 김경모는 7승의 이성은과 손석희를 제치고 위너스리그 팀 내 다승 1를 차지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이성은과 변형태가 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올킬패를 당하려는 위기마다 김경모는 1승씩 해내면서 팀을 올킬의 위기에서 구해냈다.2월14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김경모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SK텔레콤, MBC게임, 화승에게 세 경기 연속 올킬패를 당했고 STX전에서도 김구현에게 2킬을 당하던 찰나에 나선 김경모는 김구현을 제압하면서 올킬패의 수렁에서 팀을 구해냈다. 이후에도 김경모는 두세 차례 올킬을 당할 위기에 처한 공군을 살려냈다.◇공군 프로토스 손석희.◆발목 잡은 올킬패위너스리그에서 공군은 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올킬패를 당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특히 3라운드 초반 승자연전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군은 올킬패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1월10일 KT 김대엽에게 올킬을 당한 공군은 일주일 뒤인 폭스전에서 전태양에게 선봉 올킬패를 당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내놓은 김택용에게도 올킬을 허용하면서 의지를 잃었다.이후 MBC게임 박수범, 화승 구성훈에게 올킬로 무너진 공군은 3라운드 전패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여섯 경기를 더 패하면서 위너스리그 15연패, 2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배까지 포함해 16연패를 당했다. 올킬패를 당하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탓에 공군은 최하위로 돌아갔다.◇프로리그 16여패를 끊은 안기효.◆이성은-손석희 덕에 2승그나마 다행인 점은 4라운드 들어 이성은과 손석희가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꺼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는 것이다. 위너스리그 들어 10연패를 당하던 이성은은 3월5일 웅진전에서 2킬을 기록하면서 기량 회복을 알렸고 7일 폭스전에서는 역3킬을 성공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당겼다. 비록 팀이 패했지만 공군은 이성은의 활약 덕에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3점까지 도달했다.결정적으로 연패를 끊어준 선수는 손석희였다. 3월12일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손석희는 1대1 상황에 출전, 3킬을 달성하면서 1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을 털어낸 공군은 위너스리그 마지막 경기인 하이트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2승16패로 악몽과 같은 위너스리그의 마무리했다.공군 박대경 감독은 "위너스리그에서 1승이 일찍 나왔다면 우리의 목표였던 8승까지는 하지 못하더라도 6승 정도는 했을 것 같다"며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3라운드에서 당한 올킬패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thenam@dailyesports.com◆공군 선수별 위너스리그 성적◆관련기사 [위너스결산] 승자연전의 최대 수혜자 KT 롤스터 [위너스 결산] '이제동 원맨팀' 벗어난 화승 오즈 [위너스결산] 김택용에 웃고 운 SK텔레콤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