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홍진호와 박정석 등 올드 멤버들이 갖고 있는 2인자의 저주를 풀어주고 싶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홍진호와 박정석이 8~9년 동안 KT 롤스터의 멤버로 활동하면서도 프로리그나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적이 없음을 알고 있는 이지훈 감독은 "두 선수가 공군 소속으로 활동하던 지난 09-10 시즌에 우리 팀이 위너스리그와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석과 홍진호가 우리 팀으로 복귀한 시점에 우승을 하는 것이 진정한 우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박정석과 홍진호의 합류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KT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공군을 전역한 올드 멤버들이 돌아오면서 팀의 구성이 탄탄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박정석과 홍진호가 복귀한 이후 KT 롤스터의 성적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이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일부 팬들이 홍진호와 박정석의 저주에 대해 자주 말하는데 SK텔레콤 T1와의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저주를 모두 깨고 싶다"며 "이영호가 대표로 이야기를 했지만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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