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플레이는 스마트하다. 그렇지만 SK텔레콤 T1이 더욱 스마트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5일 서울 성동구 한양사이버대학교 아이카페 70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KT 롤스터가 올드와 신예, 에이스와 백업 등의 라인업이 잘 갖춰져 있고 조합이 잘 맞는 스마트한 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광안리 결승전에서 KT에게 무너지면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SK텔레콤은 이번 10-11 시즌에서도 1라운드에서만 이겼을 뿐 2, 3, 4라운드를 모두 패했다. 특히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리그에서는 이영호에게 3킬, 김대엽에게 올킬을 당하는 등 맥을 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KT와의 경기를 하게 되면 항상 자신있게 플레이에 임하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양상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며 "비단 이영호 뿐만 아니라 김대엽이나 김성대 등 기량이 빼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고전해왔다"고 말했다.
또 "KT는 우리 팀과 경기할 때면 날카로운 분석력을 자주 보여준다"며 "선수들의 선호하는 전략이나 패턴들을 모두 알고 있고 허를 찌르기 위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KT가 위너스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에 직행했지만 우리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많은 준비를 했다. 해법을 어느 정도 찾았고 나흘 동안 마무리 준비를 잘한다면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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