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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춘 KT 롤스터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저그 전담 코치 영입하며 보완 완료

KT 롤스터가 2연속 프로리그 우승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
KT는 지난 3월 웅진 스타즈로부터 저그 임정현을 영입한 데 이어 저그 전담 코치로 활동하던 김상훈 코치를 받아들이며 부족한 부분을 모두 메웠다.

KT는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이영호가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우정호, 김대엽 등 프로토스 라인이 성장하면서 KT는 창단 10년만에 단체전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10-11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KT는 저그 종족에 누수가 발생했다. 김재춘과 배병우가 군 입대를 위해 팀에서 빠져 나가면서 주전급 저그는 고강민 홀로 남았다. 이스트로가 팀을 해체하면서 드래프트가 열렸을 때 KT는 주전으로 쓸 수 있는 저그 김성대의 영입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제시하는 등 공을 들였고 영입했다.
그러나 김성대만으로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KT는 4라운드까지 마친 뒤 웅진 스타즈로부터 저그 임정현을 영입하면서 라인업 구축에 힘썼다.

10-11 시즌에 들어가기 전 KT는 종족별 코치 시스템도 무너졌다. 저그 전담 코치로 활동하던 임재덕이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뛰겠다며 계약을 하지 않았고 이지훈 감독과 강도경, 김윤환 코치만으로 팀을 꾸려 갔다. 코치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강도경 코치가 프로토스와 저그를 동시에 맡아야 했고 09-10 시즌에 비해 업무에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KT는 5, 6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코치 자원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고 웅진으로부터 김상훈 코치를 영입하면서 부족분을 모두 채웠다.

4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KT의 종족별 성적을 보면 이영호가 버티고 있는 테란 종족은 51승20패, 71.8%로 승률에서 압도적인 1위, 다승에서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프로토스는 43승43패로 전체 6위, 저그는 24승35패로 전체 8위에 랭크됐다.

김상훈 코치와 임정현을 영입하면서 KT는 부족한 부분인 저그에 대한 보강을 완료하면서 5, 6라운드에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대, 임정현, 고강민이 주전 경쟁을 펼치고 4라운드를 통해 깜짝 신예로 등장한 최용주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여기에 김상훈 코치와 고참 홍진호가 선수들을 지도한다면 어느 팀의 저그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KT 이지훈 감독은 "10-11 시즌 초반 프로리그를 치르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를 분석했고 임정현과 김상훈 코치를 영입하면서 모두 메웠다고 생각한다. 팀의 지원 덕분에 누가 봐도 완벽한 전력을 갖췄으니 2연속 프로리그 우승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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