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삼성전자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가평 펜션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 날에는 야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었고 둘째날 실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울상을 지었다.
삼성전자 선수단은 18일 야외에서 ATV 4륜 바이크를 탄 뒤 족구, 농구 등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체육대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아침부터 내린 비 때문에 ATV 4륜 바이크만 겨우 탄 뒤 숙소로 복귀해야 했다. 공까지 새로 마련해 종족별로 체육대회를 하려 했던 스케줄은 전면 취소됐다.
비 때문에 실내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삼성전자 선수들은 결국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팀워크 훈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조를 나눈 선수들은 5, 6라운드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연구했고 서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빈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외부인을 모두 내보낸 뒤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날씨가 화창해진 것을 본 선수들은 "어제 이렇게 날씨가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년 전보다 나아진 족구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운동했던 선수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2년 전 삼성전자는 서브로 모든 경기가 끝이 나는 '최악'의 족구 실력을 선보이며 다른 팀들에게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간 알찬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병준 등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함께 한 첫 워크숍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날씨 때문에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족구 '짤방'을 팬들에게 선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ATV 4륜 바이크 '짤방'으로 아쉬움을 달래길 바란다. 5, 6라운드에서 삼성전자가 더욱 커나가는데 이번 워크숍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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