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상대하는 팀은 저그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맞아 88.4%의 믿지 못할 승률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택용은 10-11 시즌 들어 정규 시즌에서 저그를 26번 상대했고 무려 23번이나 이기면서 승률 88.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상성상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택용의 승률은 그의 별명처럼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맵의 변화가 거의 없었던 1~4라운드에서 김택용은 주로 '벤젠'에 출전해 저그를 압살해왔다. 이 맵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승수를 따냈고 '이카루스' 5승1패, '피의능선' 4승, '태양의제국' 3승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번 5라운드 들어 SK텔레콤은 김택용이 주력으로 출전하던 '벤젠'이 제외되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군과의 경기에서 새로 투입된 맵인 '얼터너티브'에서 김택용이 저그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큰 짐을 덜어냈다.
김택용이 갖고 있는 저그전의 강점은 빈틈을 보여주지 않고 계속 몰아친다는 것. 저그가 하이브까지 진행되기 전에 경기를 끝내는 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김택용은 "저그전에 대해서는 언제든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살아나며 더욱 잘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10-11 시즌 프로리그 맵별 저그전 성적
벤젠 6승1패(이제동전 패)
이카루스 5승1패(김성대전 패)
피의능선 4승
태양의제국 3승
아즈텍 2승
라만차 1승
포트리스SE 1승
얼터너티브 1승
서킷브레이커 1패(신동원전 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