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도재욱이 최근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승리는 도재욱에게 큰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발판이다. 그동안 도재욱은 공식전 6연패를 당했다. 위너스리그 공군전에서 2승을 기록한 이후 4연패를 당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STX 김도우와 KT 고강민에게 무너지면서 부진에 빠졌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테란전에서도 삼성전자 김기현, MBC게임 염보성, STX 김도우 등 프로토스에게 약하다는 선수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도재욱은 출전 기회마저도 잃었다. SK텔레콤이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하이트 엔투스, 화승 오즈, KT 롤스터와 세 번의 경기를 치렀지만 도재욱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 없었다. 로스터에는 언제나 올랐지만 실제로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또 지난 23일 열린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도재욱은 SK텔레콤 안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도재욱은 최고의 테란이라 불리는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자신감 회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영호와의 상대 전적에서 대등한 자리를 지키고 있던 도재욱은 특별한 전략이 아니라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특유의 생산력을 앞세워 전투를 통해 승리를 노리던 도재욱은 20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병력을 쏟아낸 도재욱은 아비터와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승을 거뒀다.
기쁨을 표출하기 위해 댄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인 도재욱이 부활의 댄스를 계속 선보이길 기대해 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