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김택용이 5세트 '얼터너티브'에 출전했을 때 KT 롤스터는 임정현에게 상대 본진에 해처리를 짓는 파격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이 경기를 보고 있던 SK텔레콤 코칭 스태프는 긴장감이 고조된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25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얼터너티브'에 임정현이 출전한 뒤 같은 전략을 구사했을 때에도 김택용은 같은 대응 방식을 선보였다. 임정현이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론 숫자가 다른 때보다 적은 것을 확인한 김택용은 곧바로 자신의 기지를 정찰했고 임정현의 전략을 확인했다.
포지가 건설되어 있던 김택용은 미네랄 필드 뒤에 캐논을 하나 건설했고 앞마당 지역에도 2개를 지으면서 완벽하게 대처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임정현의 전략이 혁명적이었지만 김택용이 이미 다른 맵을 준비하면서 당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완벽하게 막아냈다"며 "김택용이 저그에게 강한 이유는 수많은 패턴을 연습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