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5라운드부터 새롭게 쓰이는 '벨트웨이'가 테란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트웨이'에 출전한 다른 종족 역시 상대팀에서 테란을 낼 것을 예측하고 스나이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테란전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는 웅진 김민철, MBC게임 박수범은 하이트에서 '벨트웨이'에 나설 선수가 신상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맞춤 전략을 준비해 승리를 거뒀다고 한다. 모든 팀에서 '벨트웨이'는 테란이 나설 것이라 예상한다는 이야기다.
MBC게임 박수범은 '벨트웨이' 경기에서 승리를 한 뒤 인터뷰에서 "연습을 하면 할수록 테란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출전하겠다고 자원한 것을 후회했다. 다른 팀들도 테란맵이라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테란맵이었던 '포트리스'가 퇴출되고 나니 더 강력한 테란맵이 들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벨트웨이'가 테란에게 가장 유리한 점은 순환형 전장이라는 것이다. 테란은 소수 병력으로 수비가 용이하기 때문에 주력 병력을 이끌고 상대 확장 기지를 순회공연하며 공격할 수 있는데 반면 저그와 프로토스는 그런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
테란은 저그와 프로토스에 비해 확장 기지를 많이 가져가지 않아도 인구수 200을 채울 수 있다. '벨트웨이'는 확장 기지가 중앙으로 노출돼 저그와 프로토스처럼 확장 기지를 3개 이상 가지고 가야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종족은 방어하기 어려운 약점을 가지고 있다. 언덕 지역에 확장 기지가 있다는 사실은 테란이 탱크를 몇 기만 배치하고 터렛만 세워 놓으면 다른 종족의 견제를 쉽게 막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MBC게임 박수범은 "새로 추가된 맵 중 '얼터너티브'의 경우 세 종족 모두 할만한 맵인 것 같지만 '벨트웨이'는 점점 테란 대 테란전 비율이 높아 질 것 같다. 초반에는 테란 스나이핑을 위해 다른 종족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테란 출전 빈도가 현저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