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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이재호, 6년만에 첫 MSL서 대결

경력 오래됐지만 MSL서 만난 것은 처음

폭스 박성균과 웅진 이재호가 MSL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박성균과 이재호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ABC마트 MSL 16강 1회차 경기에서 1차전을 치른다.

박성균과 이재호는 데뷔한지 6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MSL 본선 무대에서는 처음 대결을 펼친다. 박성균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06년부터 각종 리그에 참가하면서 이영호, 전태양보다 한 시대 일찍 '영 보이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그러다 2007년 곰TV MSL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오를 뻔했지만 이후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렇다 할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재호도 박성균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다. 2006년 신인 평가전 형식의 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재호는 염보성과 함께 MBC게임의 주력 테란으로 각종 리그에 참가했다. 프로리그에서 팀이 우승하긴 했지만 개인리그에서 이재호의 활약은 미비했다. 최고 성적이 4강 진출일 만큼 이재호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박성균과 이재호는 그동안 프로리그에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한 까닭에 프로리그에서 5차례나 맞붙었고 박성균이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스타리그에서도 대결한 적이 있지만 손찬웅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 때문에 생긴 보결을 메우기 위한 와일드 카드를 선발하는 자리였고 박성균이 승리했다.

MSL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선수는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대결한다. 상대 전적이나 최근 페이스로 보면 박성균이 한 수 위로 보인다. 박성균은 최근 MSL 32강과 프로리그에서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재호는 승과 패를 반복하며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호은 얼마전 폭스와의 프로리그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따냈다. 박성균이 MSL 16강 연습을 도와 달라고 했던 전태양을 상대로 전진 2팩토리 전략을 구사하며 완승을 거둔 것. 이전에 박성균이 STX 김도우를 상대로 팩토리 1개를 앞쪽에 지어 승리한 경기를 패러디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 연상될 정도의 파격적인 전략이었다.

오랜만에 MSL 우승 당시의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박성균과 웅진 이적 이후 개인리그에서도 욕심을 내고 있는 이재호의 대결은 오후 6시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ABC마트 MSL 16강 1회차
A조 1세트 신동원(저) < 단테스피크SE > 송병구(프)
G조 1세트 이제동(저) < 단테스피크SE > 김기현(테)
B조 1세트 박성균(테) < 라만차 > 이재호(테)
D조 1세트 김윤환(저) < 서킷브레이커 > 박재혁(저)
*4월28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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