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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임정현 "신동원 나와도 이길 자신 있었다"

KT 임정현이 이적 후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팀이 패할 위기에서 출전, 상대팀 에이스를 꺾은 소중한 승리다.

임정현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2주차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 상대 팀 에이스 신동원을 상대로 탄탄한 기본기를 뽐내며 낙승을 거뒀다.

승리한 임정현은 "상대가 누구든 저그가 나오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저그전보다는 프로토스나 테란 등 다른 종족을 방송경기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대엽이의 기세를 이어 받은 것 같다. 기세를 받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말이다. 대엽이와 영호의 기세를 받아서 경기가 잘 풀린 것같아서 기쁘다.

Q 신동원과 만났다. 지면 팀이 패하는 순간이었는데.
A 상황은 긴장되는 상황이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마인드 콘트롤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앞에서 다들 아깝게 져서 나라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저그전을 잘한다는 평가가 많다.
A 솔직히 저그가 나오면 지지 않을 것 같았다.

Q 신동원이 나와도 자신있었나.
A 상대보다는 종족이 더 문제다. 사실 경기에 나서면 긴장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는데 오늘은 의외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손도 잘 움직였다.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되니까 경기가 잘 되는 날이구나 싶더라.

Q 저그전 출전이 유독 많다.
A 사실 웅진에서도 저그전 전담이었다. KT에서는 세종족을 다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지훈 감독님이 저그전을 믿고 많이 쓰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신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저그전은 절대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오늘은 프로토스가 나올줄 알았다. 방송에서 다른 종족전을 해보고 싶었는데 또 저그였다. 그게 조금 안타깝다. 아직 내가 다른 종족전도 잘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한번 시험해보고 싶다.

Q 웅진에는 김명운, 김민철이 있었다. KT에서는 어떤가.
A KT도 경쟁은 치열한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많이 나가니 다른 저그들의 기회를 내가 먼저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해서 다른 저그들도 잘될 수 있길 바란다.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우리 저그들도 같은 방 쓰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Q 같은 방을 쓰니까 어떤가.
A 처음에는 대엽이랑만 썼었다. 같이 사는 사람이 3명이나 더 생기니까 더 활기찬 것 같다. 전략 공유도 잘되고 좋은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강민이형 데뷔 3주년이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빨리 자전거를 사서 탔으면 좋겠다. 팀원들과 이야기 중인데 자전거를 함께 살까 생각중이다. 타면 재밌기도 하고 운동도 되지 않나.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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