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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김민철-김명운 "정명훈의 해법이 궁금해"

[신한은행] 웅진 김민철-김명운 "정명훈의 해법이 궁금해"
1일 SK텔레콤 정명훈이 승자 인터뷰에서 "퀸에 대한 해법을 마련했다"고 도전장을 던지자 웅진 스타즈의 '퀸의 아들들'이 "해법을 보고 싶다"며 맞장구쳤다. 4일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경기에서 정명훈과 김민철이 대결한다면 엄청난 불꽃이 튀길 것만은 분명하다.

Q 승리한 소감은.
A 김민철=팀이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가 허무하고 쉽게 끝난 감이 있어서 당황스럽다. 이긴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A 김명운=5라운드 들어서 2패를 했는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
Q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어디서 승부가 갈렸나.
A 김민철=김기현 선수의 후속 병력을 잘 끊은 것 같다. 빌드를 예상했는데 예상한 그대로 해주셔서 쉽게 할 수 있었다.

Q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A 김명운=연습 때보다 상황이 너무나 좋아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어제 저녁 (신)재욱이가 방송에서 유리하기만 하면 진다고 말해줘서 오늘 경기에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플레이했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SK텔레콤이다. 누구와 대결하고 싶은가.
A 김민철=아무나 해도 상관없다.
A 김명운=김택용 선수와 하고 싶다. 하지만 요즘 너무나 잘하셔서 100% 이긴다는 확신은 없지만 잘하는 선수와 경기를 해보고 싶다.

Q 정명훈이 웅진 저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그것을 봤는가.
A 김명운=(김)민철이가 정명훈 선수의 천적인데 만나면 또 이겨줄 것 같다.
A 김민철=퀸은 쉽게 이기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퀸이 아니어도 이길 방법은 많다. 해법이 있어도 상관없다. 신경쓰지 않는다. 나도 퀸의 해법을 보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명운=(김)민철이가 요즘 너무 잘하고 있는데 실력이 올라가는 만큼 형들에게도 올라타고 있다. 실력이 오르는 것도 좋은데 그만큼 형들에게도 잘했으면 한다.
A 김민철=(김)명운이 형이 분발해줬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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