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공군의 파상 공세에 2대3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고강민의 혼이 담긴 역전승과 ‘최종병기’ 이영호의 마무리로 공군을 꺾어냈다. 공군은 전 게임단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4세트에 출전한 이영호가 공군 박영민에게 덜미를 잡히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공군에게 넘어갔다. 이영호는 초반 강력한 공격으로 박영민을 압박했지만 드라군을 우회해 빈집 공격을 선택한 박영민의 센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에이스 이영호가 패하자 KT는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영호와 김성대가 각각 박영민, 변형태에게 패했고 세트 스코어는 순식간에 2대3이 되고 말았다. 6세트에 고강민이 출격했지만 상대는 ‘군제동’ 김경모였기 때문에 이대로 공군에게 패하는 듯 보였다.
여기서 또 한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패왕’이라 불리며 항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고강민이 혼이 담긴 컨트롤로 역전승을 기록한 것. 빌드에서도 밀렸고 저글링 한방 교전에서도 패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던 고강민은 죽을 각오로 보여준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김경모를 꺾고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결국 ‘최종병기’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경모를 하루 2패로 몰아 넣으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영호의 승리로 KT는 하이트를 따돌리고 2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3주차@온게임넷
▶KT 4대3 공군
1세트 김대엽(프, 8시) 승 < 네오아즈텍 > 임진묵(테, 11시)
2세트 임정현(저, 1시) < 신피의능선 > 승 김태훈(저, 7시)
3세트 황병영(테, 9시) 승 < 이카루스 > 이성은(테, 12시)
4세트 이영호(테, 11시) < 신태양의제국 > 승 박영민(프, 1시)
5세트 김성대(저, 11시) < 라만차 > 승 변형태(테, 7시)
6세트 고강민(저, 1시) 승 < 벨트웨이 > 김경모(저, 11시)
7세트 이영호(테, 6시) 승 < 얼터너티브 > 김경모(저, 1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