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테란 이재호가 화승 이제동 킬러로 또 다시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재호은 이제동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12패로 대등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리그에서는 이제동만 만나면 패했던 이재호고 이제동과의 상대 전적에서 비등한 상황을 유지한 이유는 프로리그 때문.
프로리그에서는 이제동전 5연승을 달리는 등 이재호는 이제동 사냥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재호는 08-09 시즌 5라운드 '아웃사이더' 맵에서 이제동을 꺾은 이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09-10 시즌 3라운드에서 또 다시 이제동을 잡아낸 이재호는 10-11 시즌 1, 2, 3라운드에서 이제동을 제압하면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재호가 이제동을 꺾은 과정을 보면 과연 이제동이 테란전 최고수인지 의심을 갖게 만드는 장면이 많다. 1라운드 '중원'에서 이재호는 레이스를 활용한 전략으로 이제동을 꼼짝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2라운드와 3라운드 '피의능선' 경기에서도 이제동이 올인 전략을 구사하게 만든 뒤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큰 위기 한 번 없이 이제동을 제치면서 이재호는 폭군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5라운드 경기에서도 이재호는 이제동의 킬러 역할을 하기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5세트에 '신피의능선'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고 테란이 저그를 상대할 맵이 많기에 맞대결이 성사될 공산도 크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이재호가 이제동을 잡아낸다면 화승전을 쉽게 끌어갈 수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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