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0-1 공군
1세트 이신형(테, 7시) < 신태양의제국 > 승 이성은(테, 11시)
이성은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STX전에서 1세트에 출전해 장기전을 펼친 끝에 레이스로 배틀 크루저를 제압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이신형을 제압했다.
이성은은 초반 배럭 없이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자원적인 면에서 이신형을 앞서갔다. 빌드상 유리하게 출발한 이성은은 스타포트를 올린 뒤 레이스와 드롭십을 생산해 기동력을 살리겠다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이신형의 방어는 탄탄했다. 이성은의 레이스와 드롭십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5시 지역을 먼저 가져가며 초반 자원의 불리함을 극복했다. 이신형은 중앙 탱크 교전에서 번번이 이득을 챙겼고 이성은이 레이스를 모으는 것까지 확인했다. 게다가 이신형은 배틀 크루저를 먼저 생산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앞서 가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성은의 노련함은 빛을 발했다. 레이스가 기동력이 좋다는 점을 활용해 상대 병력이 중앙 지역에 진출했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5시 확장 지역을 공략했다. 이성은은 상대 스타포트가 다수 건설돼 있는 5시 지역을 장악했다. 당황한 이신형이 자신의 1시 지역을 공략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상대 자원줄을 먼저 끊어내며 탱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신형이 1시 지역을 장악하는 듯했지만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추가 된 이성은의 탱크가 큰 역할을 했다. 이성은은 이신형의 골리앗을 탱크로 줄여준 뒤 다수 레이스로 상대 배틀 크루저를 모두 제압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성은은 확장 기지를 지켜냄과 동시에 상대 공중-지상 병력을 모두 제압했다. 결국 자원이 떨어진 이신형은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