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신상문과 신동원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투신 조합'의 행보는 마치 한 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똑같다. 최근 동시에 4연패의 늪에 빠진 신동원과 신상문은 11일 화승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신동원과 신상문은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서 나란히 9연승을 기록하며 CJ의 승리를 이끄는 무적의 '원투펀치'로 군림하기도 했다. 신동원은 이를 두고 "피트니스 센터나 사우나를 같이 다니기 때문에 함께 잘하는 것 같다. 나조차도 함께 연승하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할 정도다.
신동원과 신상문의 비슷한 행보는 개인리그에서도 이어졌다. 나란히 MSL 8강에 진출한 두 선수는 16강 1세트에서 나란히 승리한 뒤 2세트에서 패하고 3세트에서 다시 승리를 따내는 패턴으로 8강에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8강에서 테란과 맞붙는다는 점과 프로리그 연패 중에 개인리그 8강에 진출한 것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다.
이처럼 두 선수가 특이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 팬들은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는지 궁금하다"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CJ 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가 합병하기 전에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던 두 선수는 합병이 되자마자 같은 길을 걸으며 특별한 인연을 쌓고 있다.
CJ 신동원은 "1, 2라운드에서 함께 연승을 할 때만 하더라도 헬스장을 같이 다니기 때문에 함께 좋은 기운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연패를 하는 시기와 끊어내는 시기, 개인리그 진출까지 운명을 함께 하고 나니 신기하다.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는지 나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