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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이스, 중위권 판도 뒤흔든다

5R서 중위권 상대로 4전 전승

공군 에이스를 꺾는 팀이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군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5위에 랭크된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4대3으로 승리를 따냈다. 5라운드에서 공군은 4승3패를 기록하면서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5라운드에서 공군이 보여주고 있는 패턴을 보면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유난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라운드 첫 경기였던 SK텔레콤 전에서 3대4로 패한 공군은 이후 삼성전자와 폭스를 연파했다. 5월4일 CJ 전에서 2대4로 패한 뒤 KT에게도 3대4로 패하면서 상위권 세 팀에게는 모두 졌지만 이후 공군은 STX와 MBC게임을 4대3으로 잡아내면서 중위권 사냥에 성공했다.

공군이 중위권 팀들에게 강한 이유는 상부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5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공군 에이스의 고위 관계자는 선수들과의 회식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른 팀들이 공군 에이스를 제물로 포스트 시즌에 쉽게 올라가는 일만은 막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선수들은 이후 어떤 팀을 상대로든 두 세트 이상을 따내며 투혼을 발휘했고 실제 결과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된 SK텔레콤, KT를 맞아 3대4, CJ에게 2대4로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특히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공군은 4전 전승을 거두면서 킬러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5라운드 초반 중상위권에 랭크된 삼성전자를 꺾으면서 순위를 하락시켰고 공군 바로 위에 있던 폭스를 꺾었으며 STX와 MBC게임을 연파한 공군은 중위권 팀들에게는 한 번도 지지 않는 무적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오는 17일과 22일 웅진 스타즈, 화승 오즈를 상대하는 공군은 "다른 팀들이 우리를 쉽게 보지 못하도록 끈끈한 경기력을 발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공군 에이스 5R 전적
4월23일 SK텔레콤 T1 3대4 패
4월26일 삼성전자 칸 4대3 승
5월2일 폭스 4대1 승
5월4일 CJ 엔투스 2대4 패
5월7일 KT 롤스터 3대4 패
5월9일 STX 소울 4대3 승
5월15일 MBC게임 히어로 4대3 승
*4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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