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를 꺾기 위해 테란을 기용하는 일은 시쳇말로 '미친짓'이다. 특히 프로리그 무대에서 이영호의 테란전은 가히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과언이 아니다.
전진 배럭에 이은 탱크 방어, 지형을 이용한 완벽한 탱크 배치를 통해 승기를 잡은 이영호는 12개의 스타포트를 지으며 레이스를 뽑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이영호의 10-11 시즌 테란전 결과는 22승2패가 됐고 승률은 91.6%로 상승했다.
이영호는 10-11 시즌 테란과의 경기에서 웅진(당시 MBC게임) 이재호와 폭스 전태양에게만 한 번씩 패했을 뿐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12월7일 이재호에게 패한 이후 3월23일 전태양에게 질 때까지 프로리그에서만 16연승을 이어가면서 테란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영호는 테란과의 경기에서 2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프로리그와 MSL 등 여러 대회에서 테란을 만나 모두 승리한 것. 2009년 5월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경기에서 조병세를 꺾으면서 테란전 연승을 시작한 이영호는 이후 08-09 시즌 프로리그에서 7연승을 더했고 아벌론 MSL에서 2승을 더하면서 이영호는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09-10 시즌에 돌입해서도 이영호의 테란전 연승 행진은 끊일 줄 몰랐다. 이성은, 정명훈, 구성훈, 박성균, 염보성 등 각 팀을 대표하는 테란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이영호는 승승장구했다. 3개월 사이에 이영호는 12연승을 보탰고 박상우에게 패하기 전까지 테란전 2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간 적이 있다.
이영호의 이번 시즌 단일 종족 상대 승률 91.6%는 김택용이 저그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26승4패, 승률 86.6%와 함께 깨지기 어려운 승률로 남을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