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2-1 STX
1세트 박상우(테, 5시) < 신태양의제국 > 승 김윤중(프, 1시)
2세트 이재호(테, 4시) 승 < 네오아즈텍 > 신대근(저, 7시)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퀸 쇼'를 선보이며 STX 소울 이신형을 제압하고 프로리그 9연승을 이어갔다.
김민철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4주차 3세트에 출전 STX 이신형을 맞아 기가 막힌 뮤탈리스크 컨트롤에 이은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김민철은 유리한 상황에서 '퀸의 차남'답게 '퀸 쇼'로 테란의 탱크를 무용지물로 만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민철은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기선을 제압했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치고 시작한 김민철은 스파이어 이후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다. 김민철은 1부대 가량의 뮤탈리스크가 모이자 이신형의 본진과 앞마당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SCV를 학살했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김민철은 이후 7시에 2번째 확장을 성공하며 하이브로 체제를 전환했다.
이신형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민철의 뮤탈리스크에 휘둘리긴 했지만 확장 기지를 확보하며 사이언스 베슬을 꾸준히 모은 것. 이신형은 다수의 베슬로 김민철의 디파일러와 럴커를 미리 끊어내면서 7시 앞마당 지역에 계속 피해를 입혔다. 중앙을 장악한 이신형은 김민철의 추가 확장 기지를 계속 괴롭히면서 다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김민철은 '철벽 수비'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소수 병력만으로 이신형의 모든 견제와 공격을 막아내면서 확장 기지를 하나씩 늘려갔다. 특히 상대 드롭십 예측 경로에 스컬지를 미리 띄워놓아 드롭십을 격추시키는 플레이는 단연 압권이었다.
이신형의 병력을 막아낸 모두 김민철은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을 조합하며 이신형이 점령한 중앙지역을 되찾았다. 중앙지역을 되찾은 김민철은 이신형의 추가 확장기지에 역공을 펼쳤다. 상대가 다수 탱크로 5시 지역에 농성을 벌이자 김민철은 트레이드 마크인 퀸을 생산했다.
결국 이신형을 구석으로 몰아 넣은 김민철은 퀸으로 탱크를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원용 기자 eatma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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