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의 신예 저그 김준호가 화승 오즈 이제동의 단일팀 상대 프로리그 최다 연승을 저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동은 2009년 1월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폭스의 저그 임동혁을 '배틀로얄' 맵에서 제압한 이후 프로리그에서 폭스 선수들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08-09 시즌 4승, 09-10 시즌 위너스리그 3킬을 포함, 9승, 10-11 시즌 3라운드 3킬을 1번 기록하면서 7승을 따낸 이제동은 20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이제동에게 가장 많은 승수를 헌납한 선수는 저그 신노열. 신노열은 이제동만 만나면 패하면서 7승을 선사했다. 그 뒤로는 테란 전태양이 30일 패배를 포함해 5승을 이제동에게 내줬다.
이제동은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19연승을 이미 달성한 바 있다. 온게임넷이 CJ 엔투스와 합병되면서 더 이상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폭스를 맞이해 20연승을 세우면서 스스로 기록을 깨는 위엄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신예다운 패기로 밀어붙였다. 이제동과의 저글링 승부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고 뮤탈리스크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이제동의 폭스전 연승 행진을 20에서 멈춰 세웠다.
김준호의 승리로 폭스는 화승을 맞아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 나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화승 이제동, 폭스전 20연승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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