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김택용(사진)이 "10-11 시즌 64승까지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택용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10-11 시즌 목표를 64승이라고 밝혔다. 현재 7경기를 남겨 놓은 팀의 일정에 맞춰 매 경기 1승씩 올리겠다는 것이 김택용의 목표다.
김택용의 목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프로리그 방식에서 김택용은 반드시 한 세트 이상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위 CJ가 두 경기 차, 3위 KT가 세 경기 차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SK텔레콤은 1위를 확정짓지 않는 이상 김택용을 계속 엔트리에 포함시킬 확률이 높기 때문.
관건은 몇 승까지 달성하느냐다. 현재 페이스만 유지하면 김택용이 이영호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깰 확률은 100%다. 김택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폭스와 화승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 남은 7경기에서 김택용이 1승 이상 거두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64승은 물론, 에이스 결정전이 자주 나온다면 67승까지도 가능하다.
김택용의 걸림돌은 2주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 이영호와의 상대 전적에서 뒤처져 있는 김택용이 만약 에이스 결정전을 포함해 두 번 모두 이영호를 만나 패한다면 상승세가 한 풀 꺾일 수 있다.
김택용은 "CJ와 KT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팀이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하루 두 경기를 뛰더라도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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