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1, 5세트에 배치된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연구에 시간을 대거 투자할 것이라 공개했다.
저그와의 다전제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호라고 하지만 이번 결승전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무척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몬테크리스토'가 1, 5세트에 사용되기 때문.
이 맵에서 테란은 저그를 맞아 2승5패로 크게 뒤져 있다. 그나마 이영호가 지난 4강전에서 신동원과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를 때 이겨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몬테크리스토.
지난 신동원과의 4강전에서 이영호는 '몬테크리스토'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고 2세트에 배정되면서 '다른 맵을 잡아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1, 5셑에 배정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영호는 이번 결승전 맵 순서를 받아들고 "'몬테크리스토'만 완벽히 준비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아무리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 맵에서 이기면 김명운에게 큰 압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영호는 김명운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고강민, 임정현, 김성대 등 팀 동료들과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맵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략 전술에 대해 비책을 짜고 있으며 특히 '몬테크리스토'에 대해서는 치밀한 작전 전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는 "'몬테크리스토'가 승부의 판세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1세트를 따내는데 집중함으로써 5세트까지는 가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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