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KT 이영호의 우승을 점치는 가운데 MBC게임 이승원, 김동준 해설 위원은 "플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 김명운의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1세트 이후 2, 3세트 맵이 '라만차', '서킷브레이커'이기 때문에 이영호는 초반에 경기를 끝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 해설 위원은 내다봤다. 1세트에서 이영호가 승리만 한다면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좋은 '라만차'가 기다리고 있고 '서킷브레이커'는 레이트 메카닉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영호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승원 해설 위원은 후반으로 갈수록 저그가 할만한 맵이 많은 것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결승 무대에 대한 압박을 털어내고 손이 풀린 김명운이 4, 5세트로 갈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해설의 설명이었다.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이영호가 쫓기는 입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김명운의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김동준 해설 위원 역시 이승원 해설 위원과 의견을 같이 했다. 김 해설 위원은 "김명운이 우승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3대2 승리"라고 전했다. 이외의 시나리오에서는 이영호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풀세트 접전에서도 이영호의 우승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김명운이 '몬테크리스토'라는 맵에서 필살 전략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세트에서 김명운의 기지가 발휘된다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두 해설 위원 모두 3대2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KT 이영호가 우승할 수밖에 없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이승원, 김동준 해설 위원은 "결승전 경험이 앞서는 데다 저그전 실력 등 많은 것들을 고려했을 때 이영호의 승리에 무게추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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