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이 에이스 송병구의 복귀를 절실히 기대하고 있다.
KT와의 경기에서 송병구는 패배의 직접적인 원이이 됐다. 3세트에서 김대엽을 만나 전략 승부에 패한 송병구는 앙갚음을 위해 에이스 결정전에 나섰지만 또 다시 김대엽에게 무너지면서 하루에 2패를 당했다.
송병구가 오락가락하면서 삼성전자도 피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6라운드에서 2패만을 당한 삼성전자는 22승25패로 현재 6위에 랭크돼 있다. 만약 14일 열리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삼성전자는 7위 폭스와 자리르 바꿀 수도 있다.
송병구가 살아 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가 10-11 시즌 SK텔레콤에게 3대2로 앞설 수 있었던 이유는 송병구가 제 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1대4로 패할 때 송병구는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2라운드에서 4대2로 승리할 때에는 선봉으로 나서 박재혁을 꺾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3, 4라운드에서도 송병구의 활약은 빛났다. 3라운드에서 김택용의 2킬을 저지한 송병구는 정명훈, 박재혁을 꺾으며 4대3 승리를 이끌었고 4라운드에서도 김택용을 제압하며 4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5라운드에서 3대4로 패할 때 6, 7세트에서 송병구가 어윤수와 정명훈에게 진 것은 곧 송병구의 승리는 SK텔레콤전 승리라는 공식이라는 사실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논거가 될 수 있다. 그 경기에서 송병구가 이겼다면 삼성전자가 승수를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별 상대 전적에서도 송병구는 SK텔레콤 선수들에게 대부분 강했다. 김택용에게 14대7로 앞서 있고 도재욱에 6대5, 이승석에게 2대1을 기록하고 있다. 정명훈과 7승7패, 어윤수에게 0대2로 뒤지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송병구가 꺼져가는 삼성전자의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을 살려낼지 오후 6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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