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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승 "갈 길이 멀다"

2위 진입-PS 진출 목표 위해 필승해야

KT 롤스터와 화승 오즈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KT와 화승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T와 화승은 비슷한 처지에 처해 있다. KT는 SK텔레콤, CJ와 1위 다툼을 펼치고 있지만 3위로 처진 상태다. SK텔레콤을 따라잡기에는 이미 늦었고 2위 CJ를 추격해야만 3위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화승은 KT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현재 20승27패로 9위에 랭크된 화승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6위 안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4위 웅진과 6위 삼성전자가 6라운드 들어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서 화승에게도 여전히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목표를 잃게 될 확률이 높다. 만약 화승전에서 패할 경우 KT는 2위 CJ와도 두 경기 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에 추격이 불가능해진다. 화승이 진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매치업은 당연히 화승 이제동과 KT 이영호의 '리쌍록'이다.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이제동이 4강에서 김명운에게 무너지면서 대결을 형성하지 못한 두 선수는 최근 프로리그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제동은 신상문, 김준호, 김경모에게 패하며 3연패를 이어가고 있고 이영호는 김기현, 도재욱에게 연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면 한 선수는 연패를 끊고 한 선수는 연패를 이어가게 된다.

또 공군과의 경기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화승의 프로토스 라인과 KT의 저그 라인의 맞대결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화승은 공군전에서 오영종, 김태균, 김유진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하루 3승을 합작했고 KT의 저그 라인은 최근 매경기 3명 이상 기용되면서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절대로 질 수 없는 상황에서 만난 KT와 화승의 경기는 오후 1시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2주차@MBC게임
▶화승-KT
1세트 < 라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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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 네오아즈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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