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신대근이 스타리그 예선 현장에서 최고의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신대근은 예선에서 김택용과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 경기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택용의 이름값에 의해 생중계 일정이 잡혔지만 스타는 신대근이 됐다.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승률 80%를 상회하던 김택용을 맞아 신대근은 1, 3세트를 따내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신대근의 승리는 전략적인 승부가 아니었기에 주목을 받았다. 김택용을 이기기 위해 저그가 올인 전략을 자주 사용하지만 신대근은 우직한 힘싸움을 통해 김택용과 정면 승부를 펼쳤고 승리하면서 이슈를 만들어냈다. 김택용의 탈락 소식은 곧바로 각종 포털의 메인 뉴스가 됐다.
신대근은 김택용을 꺾은 뒤 결승전에서는 삼성전자 유병준을 상대했다. ABC마트 MSL 8강에 올랐던 유병준을 맞아 신대근은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그대로 보여줬고 또 다시 제압하면서 듀얼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어냈다.
신대근은 "프로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예선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저그 킬러 김택용과 경기하고 싶다는 염원을 갖고 있었고 마음을 비우고 경기한 덕에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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