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이 에이스 송병구의 부진에 6라운드 전패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6라운드에서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송병구 때문이다. 6월6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신대근을 꺾으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송병구였지만 후배 차명환이 STX 김구현에게 지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후 송병구는 KT와의 경기에서 김대엽에게 하루 2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3세트에서 패한 송병구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지만 힘싸움에서 김대엽을 넘어서지 못하고 패했다.
15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도 송병구는 저그 신예 어윤수에게 일격을 당했다. 상대 전적에서 0대2로 뒤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송병구의 저그전은 김택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윤수와의 경기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한 송병구는 3연패를 당했다.
19일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얻은 패배는 송병구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재호가 팩토리 병력을 거의 쓰지 않고 바이오닉으로 전환하며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켜 송병구를 무너뜨렸기 때문. 게다가 송병구는 이재호에게 공식전 6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었기에 패배 자체기 충격이다.
송병구가 최근 세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6라운드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한 삼성전자는 CJ, 화승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경기가 남아 있어 포스트 시즌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송병구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삼성전자는 09-10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의 치욕을 안을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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