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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역전 드라마로 폭스전 전승!(종합)

SK텔레콤 T1이 폭스를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일궈내며 결승전 직행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초반 ‘도택명’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0대3으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저그 라인 이승석과 어윤수, 그리고 신예 정윤종이 기적을 만들어 낸 뒤 에이스 김택용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폭스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초반 도재욱과 김택용이 폭스 저그 라인인 김준호와 신노열에게 무너지고 정명훈 마저 박성균에게 패하면서 상황은 폭스에게 급격하게 기울었다. 더군다나 4세트에서는 이번 시즌 테란에게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던 이승석이 강정우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역전 드라마는 시즌 내내 코칭 스태프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저그의 손에서 시작됐다. 테란전에 약점을 보이던 이승석은 강정우를 상대로 초반 벙커링을 잘 막아낸 뒤 혼을 담은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승리를 따냈다.

이승석의 승리로 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한 SK텔레콤은 이어 5세트에 출전한 정윤종이 폭스 에이스 전태양을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정윤종은 초반 질럿으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올멀티 관광을 시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두 세트를 따라잡은 상황이었지만 아직까지 SK텔레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6세트에 출전한 어윤수가 꼼꼼한 정찰로 상대 의도를 알아챈 뒤 히드라 웨이브로 프로리그 5연승을 이어가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역시 김택용이었다. 김택용은 주성욱을 상대로 기가 막힌 리버 컨트롤로 2세트 패배를 만회하며 팀을 살려냈다. 김택용은 시즌 61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날 벌어진 경기에서 CJ가 패하면서 SK텔레콤은 결승전으로 직행하는데 1승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폭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3주차@MBC게임
▶SK텔레콤 4대3 폭스
1세트 도재욱(프, 7시) < 신피의능선 > 승 김준호(저, 1시)
2세트 김택용(프, 1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신노열(저, 5시)
3세트 정명훈(테, 5시) < 신태양의제국 > 승 박성균(테, 7시)
4세트 이승석(저, 6시) 승 < 이카루스 > 강정우(테, 12시)
5세트 정윤종(프, 8시) 승 < 네오아즈텍 > 전태양(테, 12시)
6세트 어윤수(저, 6시) 승 < 얼터너티브 > 주성욱(프, 12시)
7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라만차 > 주성욱(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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