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은 10-11 시즌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재훈이 이기면 MBC게임이 삼성전자를 제압했고 김재훈이 1패라도 당하면 패하는 패턴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김재훈은 유준희, 차명환, 유병준을 연파하면서 올킬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송병구의 벽을 넘지 못했고 MBC게임은 역올킬을 당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4라운드에서도 김재훈은 유병준과 대결을 펼쳤다. 염보성을 꺾은 뒤 파죽지세를 이어가던 유병준은 김재훈마저 제압하며 2킬을 달성했고 김재훈이 패하자 MBC게임도 졌다.
5라운드에서 김재훈은 유병준과의 매치업에서 벗어났다. 테란 김기현을 상대한 김재훈은 가볍게 승리했고 팀도 승리했다. 고석현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소병구를 제압했다.
MBC게임이 이번 시즌 삼성전자와 치른 다섯 번의 경기 결과를 보면 김재훈의 페이스나 컨디션과 완벽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김재훈이 1패를 안은 날에는 팀이 졌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MBC게임이 승리를 챙겼다.
6라운드 삼성전자와의 경기는 MBC게임에게 매우 중요하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현재 22승29패인 MBC게임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들이 물고 물리기만을 기대해야 한다.
따라서 승리를 위해서는 키를 쥐고 있는 김재훈이 이겨야만 MBC게임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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