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4주차 폭스와의 경기에 앞서 홍진호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행사 진행을 위해 등장한 전용준 캐스터가 '2'와 관련한 홍진호의 에피소드를 나열한 뒤 등장한 홍진호는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에 시간이 조금 흘러서 느낌이 덜 할 것 같았지만 막상 무대에 서니 조금은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T 롤스터 프로게임단 최만규 사무국장이 홍진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골든 마우스를 줬고 KT의 후원사인 코오롱에서 금일봉을 수여했다.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가수 박완규 씨는 "홍진호는 KT 롤스터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니라 e스포츠계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은 평생 홍진호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라 말한 뒤 '비밀'을 열창했다.
홍진호는 "은퇴식을 치르고 나니 실감이 난다. 많은 팬들과 동료들 앞에서 행사를 치르고 나니 정말 은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때 누구를 만나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밀어붙인 것처럼 인간 홍진호로서도 자신감으로 평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또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이 자리까지 왔고 지난 10년 동안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이 자리에서 모두 말씀 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들의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진호의 은퇴식에는 과거 함께 했던 임요환과 이윤열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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