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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MBC게임과의 끈질긴 악연 끊다(종합)

삼성전자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MBC게임을 4대 1로 물리치고 끈질긴 악연을 끊었다.

두 팀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4대 3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기를 접전을 벌여왔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두 팀 승률도 같다. 이렇게 ‘닮은’ 두 팀이기에 오늘 경기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4세트 염보성에게 1경기를 내 준 것을 제외하면 승리한 모든 경기가 완벽했다. 한지원은 김재훈의 입구를 봉쇄했고, 송병구는 정재우를 시종일간 끌고 다녔다. 김기현은 박수범에게 벌처 흔들기만으로 승리를 낚았고, 허영무는 온갖 마법유닛을 사용하며 고석현에게 낙승했다.

특히 송병구는 최근 2패를 안겨준 정재우를 상대로 시종일간 경기를 주도해 그 동안 쌓였던 울분을 해소했다.

유일하게 패배한 조기석도 초반 승기를 판단착오로 가져가지 못해 생긴 일이다. 만약 조기석이 판단을 빨리 내려 레이스나 골리앗 체제를 완성했으면 승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번 승리가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경기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MBC게임과의 격차를 벌임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위, MBC게임은 9위지만, 두 팀의 승수는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1승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삼성전자에게 남은 경기는 화승과 위메이드, 공군전. 상대적으로 전적이 위인 공군전에서 승리하고 화승과 위메이드전 둘 중 하나만 승리를 챙겨도 삼성전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R 4주차@MBC게임
▶삼성전자 4대1 MBC게임
1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신피의능선 > 김재훈(프, 7시)
2세트 송병구(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정재우(저, 11시)
3세트 김기현(테, 7시) 승 < 신태양의제국 > 박수범(프, 5시)
4세트 조기석(테, 6시) < 이카루스 > 승 염보성(테, 3시)
5세트 허영무(프, 4시) 승 < 네오아즈텍 > 고석현(저,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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