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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SK텔레콤 정규 시즌 1위 일등 공신

62승까지 기록하며 상승세 주도

SK텔레콤 T1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프로토스 김택용이다.
김택용은 10-11 시즌을 두 경기 남겨 둔 상황에서 6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이미 확정지었다. 또 김택용은 09-10 시즌 KT 롤스터 이영호가 세운 한 시즌 프로리그 최다승 기록인 57승을 5승이나 넘어서면서 매 경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김택용은 이번 10-11 시즌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2005년 데뷔한 김택용은 초기 5승1패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2006년 10승4패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 14승13패를 기록했고 SK텔레콤으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08년 단일 시즌에서 7승8패로 부진했다.

김택용은 08-09 시즌 53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었다. KT 이영호, 화승 이제동과 다승왕을 놓고 경쟁을 펼친 김택용은 아쉽게도 1승 모자란 53승에 그치면서 다승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09-10 시즌 이영호와 이제동이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다승 1, 2위를 다퉜지만 김택용은 3라운드부터 무너지면서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영호와 이제동을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시즌 김택용의 성적은 23승20패, 53.5%에 그쳤다.

10-11 시즌 김택용은 달라진 면모를 보이면서 개인 다승 부문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따낸 김택용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리그에서 28승7패를 따내면서 이영호와의 격차를 벌렸고 5라운드에서 10승2패를 기록하며 55승 고지에 올랐다. 이후 김택용은 매 경기 출전, 1승 이상을 따내면서 52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62승이라는 높은 승수를 기록했다.

SK텔레콤 김택용은 "10-11 시즌 62승을 달성하며 프로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팀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 등 팀이나 개인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하이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하면서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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