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묵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5주차 웅진전에 적극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도 '네오아즈텍'에 저그를 잡으러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네오아즈텍'에서 유일하게 테란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선수가 공군 임진묵이다. 임진묵은 최근 '네오아즈텍'에 출전한 테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전태양, 이영호, 정명훈, 박상우, 이성은 등 기라성 같은 테란들도 저그에게 발목이 잡혔지만 임진묵 홀로 김구현, 박준오 등에게 승리를 따냈다. 특히 베틀크루저 활용이라는 독특한 전략을 사용하며 저그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임진묵이 이같이 테란 기피맵인 '네오아즈텍'에 자주 출전하는 이유는 공군 전 감독인 박대경 중위의 특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와 저그 자원이 부족했던 공군은 '네오아즈텍'에 출전할 선수가 테란일 수밖에 없었고 박 감독은 임진묵에게 '네오아즈텍'을 맡기며 어떻게든 저그와 프로토스를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임진묵은 초반 패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시즌 막판에는 '네오아즈텍'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었다. 현재 임진묵은 '네오아즈텍'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테란의 혁명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토스나 저그 카드를 꺼내 들 웅진에게 공군 송동균 감독이 3세트 '네오아즈텍'에서 스나이퍼로 임진묵 카드를 내세울지 지켜보는 일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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