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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윤종 "신인왕 굳히기 돌입"

SK텔레콤 정윤종이 10-11 시즌 신인왕 굳히기 작전에 돌입했다.

정윤종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공군을 상대한다. 정윤종은 현재 삼성전자 김기현과 신인왕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팀이 1위를 확정했다 하더라도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인왕 후보 가운데 수상이 가장 유력한 정윤종은 현재 15승17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윤종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삼성전자 김기현은 13승17패를 기록해 정윤종 보다는 조금 뒤진 모습이다.

그러나 정윤종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 만약 남은 두 경기에 출전해 모두 패하고 김기현이 남은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할 경우 두 선수의 승수는 같아지고 승률에서는 오히려 김기현이 앞설 수 있다. 현재 정윤종이 김기현보다 앞서고 있는 성적에서 동률이 돼 버리면 막판 좋은 기록을 세우며 눈도장을 찍은 김기현에게 신인상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김기현은 프로리그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KT 이영호, SK텔레콤 정명훈, 폭스 전태양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을 제압한 전력이 있는 김기현에 비해 정윤종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정윤종이 김기현에게 우위를 점하는 방법은 성적뿐이다. 어떻게든 김기현보다 높은 승수와 승률로 기세를 꺾어야 한다. 정윤종이 시즌 초반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려면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승수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윤종은 와 경기에서 다른 SK텔레콤 선수들보다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박용운 감독이 2군을 기용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정윤종의 출전 기회는 빼앗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정윤종은 “이번 시즌 과분하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중반에 더 잘했다면 경쟁이 아니라 독보적인 성적으로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에 힘을 내 개인상을 SK텔레콤이 독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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