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텔레콤은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 직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따라서 주전들을 굳이 총출동 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 결승전까지 약 한달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기 때문에 2군들을 기용하는 '실험적인 엔트리'로 남은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전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에이스 김택용의 경우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최근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느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주전인 도재욱과 정명훈이 연패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기세를 살리기 위해 주전 출전을 고집할 수도 있다. 1승 카드인 두 선수가 연패로 시즌을 마감한 뒤 결승전에 임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또한 김택용이 현재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택용도 "누구도 뛰어 넘을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도 있다.
과연 SK텔레콤이 실험적인 엔트리와 주전 출전 고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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