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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지은 SK텔레콤, 실험 엔트리 쓰나?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실험적인 엔트리를 사용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 직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따라서 주전들을 굳이 총출동 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 결승전까지 약 한달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기 때문에 2군들을 기용하는 '실험적인 엔트리'로 남은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이 내세워야 할 카드는 총 7장이다. 에이스 결정전을 중복으로 출전한다 하더라도 최고 6명의 선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박용운 감독은 결승전에서 항상 깜짝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결승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서 2군을 적극 기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주전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에이스 김택용의 경우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최근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느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주전인 도재욱과 정명훈이 연패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기세를 살리기 위해 주전 출전을 고집할 수도 있다. 1승 카드인 두 선수가 연패로 시즌을 마감한 뒤 결승전에 임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또한 김택용이 현재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택용도 "누구도 뛰어 넘을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도 있다.

과연 SK텔레콤이 실험적인 엔트리와 주전 출전 고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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