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CJ 엔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낼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웅진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이유를 갖고 있다. 10-11 시즌 CJ와 5번의 대결을 치르는 동안 웅진은 1승도 따내지 못했다. 1, 2, 3라운드에서는 최종 세트까지 이끌어 가면서 패하더라도 뒷심 부족을 이유로 댈 수 있었지만 4, 5라운드에서는 2대4, 1대4로 패하면서 실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해석이 가능할 여지를 줬다. 웅진으로서는 5전 전패라는 전적에 자존심이 심각하게 상한 상태다.
두 번째 이유는 투자 비용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시즌 웅진은 선수단에 큰 비용을 들였다. 이스트로의 해체로 인한 드래프트에서 박상우를 영입했고 시즌 중에 MBC게임으로부터 이재호를 받아들였다. 상당히 큰 돈을 들이면서 일단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렇지만 그 이상을 뽑아야만 투자 대비 효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회사에서 과감하게 투자한 만큼 상위권 팀들을 꺾어야 심리적인 효과라도 낼 수 있다.
세 번째는 포스트 시즌에서 맞대결할 때 기싸움에서 앞서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4위를 거의 확정지은 웅진은 5위 팀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여러 차례 경기를 승리해야만 2위 CJ를 만나는 웅진이지만 전패한 상황에서 CJ를 만날 경우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간 웅진이 방심하지 말고 CJ전에 올인을 해야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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