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예선을 치르지 않을 줄 알았다.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페이스가 좋았기에 예선 현장에서는 못 볼 줄 알았다. 적어도 지난 시즌 32강에는 들었을 것 같았던 선수들이 예선 현장을 찾는다.
MSL의 구조를 보면 이들의 이름이 예선장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2명이 본선을 치르는 가운데 8강에 들어간 선수들은 시드를 배정받는다. 이들은 차기 MSL 본선에 별도의 테스트 단계 없이 자동으로 진출한다. 남아 있는 24명은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진출한 24명과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4명씩 조를 이뤄 12개의 조를 꾸리고 각 조별로 2명씩 진출자를 내놓아 총 24명과 시드 배정자 8명이 차기 MSL에서 활동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이름들을 사실 8명의 시드 배정자 안에 있어도 무방하다. 적어도 32명의 지난 시즌 MSL 본선 진출자 명단에는 있어야 했다. 그러나 현실은 예선을 치러야 하는 신세다.
도재욱은 지난 예선을 통과했지만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패로 탈락했고 허영무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공군 민찬기에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구성훈 또한 서바이버 토너먼트 2패의 아픔을 겪었고 진영화와 전태양은 예선을 통과하지도 못했다.
최근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프로리그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예선을 통과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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