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스타리그가 저그 종족의 독무대가 될 전망이다.
저그는 이번 16강에 돌입하기 전 STX 김윤환과 김현우가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2명이 이미 진출한 상태였다. 13명을 선발한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에서도 저그는 절반이 넘는 7명이나 올라오면서 저그의 활약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스타리그 16강으로 가는 듀얼에서도 저그는 이제동, 어윤수, 신동원, 이영한, 박준오, 신대근, 박재혁이 티켓을 거머쥐면서 시드 배정 2명을 포함, 무려 9명이나 진출했다. 그 뒤를 이은 종족은 테란으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정명훈을 비롯, 이영호, 염보성, 구성훈, 전태양이 진출했다. 최소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시드를 받은 송병구에 같은 팀 허영무만이 듀얼을 통과하며 프로토스의 명맥을 이었다.
저그가 스타리그 16강에 9명이나 진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와 2004년 아이옵스 스타리그, 2009년 EVER 스타리그에서 각각 9명씩 16강 진출자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스타리그 16강에서 한 종족이 최다 진출했던 2007년 다음 스타리그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해당 대회에서는 16명의 선수 가운데 테란이 무려 10명이나 올라가면서 테란의 잔치가 벌어진 바 있다.
듀얼을 통해 16강 진출자를 모두 가린 스타리그는 오는 8일 조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차기 스타리그 16강 진출자 현황< 최종 >
◇팀별 현황
STX(3명)=김현우, 김윤환, 신대근
화승(3명)=이제동, 박준오, 구성훈
SK텔레콤(3명)=정명훈, 어윤수, 박재혁
삼성전자(2명)=송병구, 허영무
폭스(2명)=이영한, 전태양
KT(1명)=이영호
CJ(1명)=신동원
MBC게임(1명)=염보성
◇종족별 현황
저그(9명)=김윤환, 김현우, 이제동, 어윤수, 신동원, 이영한, 박준오, 신대근, 박재혁
테란(5명)=정명훈, 이영호, 염보성, 구성훈, 전태양
프로토스(2명)=송병구, 허영무
*굵은 글씨는 시드 배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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