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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이카 1세트, 심판 실수로 재경기

STX 소울과 에이카 경기에서 심판의 실수로 재경기가 펼쳐졌다.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 2라운드 4주차 STX, 에이카 경기 1세트에서 심판이 공격과 수비 포지션을 반대로 설정하는 실수를 범해 재경기가 선언됐다.
STX와 에이카가 맞붙은 1세트 2라운드가 진행되던 도중 지대근의 항의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확인 결과 공격 포지션과 수비 포지션이 바뀌어 경기가 진행된 것. 경기가 펼쳐질 방을 만드는 심판의 실수로 공수가 반대로 설정되어 경기가 진행됐기에 재경기가 선언됐다.

에이카 주장 지대근에 따르면 1세트가 시작하기 전 공격 포지션으로 시작돼야 할 에이카 선수들의 아이디 배경이 파란색으로 표시돼 경기를 진행하는 현장 담당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게임이 다시 시작된 뒤에도 여전히 에이카는 수비 포지션으로 경기를 펼쳤고 1라운드를 에이카가 가져간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재경기가 선언됐다.

에이카 지대근은 협회의 진행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다. 지대근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진행했다가 1라운드에서 에이카가 1점을 선취한 뒤 뒤늦게 실수를 인정하면서 재경기를 선언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확인 결과 온게임넷 현장 진행요원이 지대근의 지적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심판에게 갔을 때는 이미 1세트 경기가 시작된 상황이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황규찬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양 팀에 사정을 설명한 뒤 재경기를 판정했다. 규정상 공격과 수비가 바뀐 뒤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는 그 사실이 인지되면 바로 경기를 중단시킨 뒤 재경기 판정을 내리게끔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 황규찬 심판은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들의 실수임을 인정하고 향후 심판 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사건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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