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시드인 STX 김현우가 저그 3명을 뽑으며 조를 저그로 채웠다. 김현우는 두번째 주자로 이제동을 뽑으면서 "저그 4명이 들어오길 바랐지만 그 중 이제동 선수는 속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이후 김현우는 같은 팀 신대근과 박재혁을 선발해 마지막 선택을 마쳤다.
○…두 번째 시드를 받은 송병구가 김윤환의 추첨 순서 때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김윤환이 허영무를 뽑지 않을 경우 허영무가 송병구 조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다행히도 김윤환이 허영무를 데려가자 송병구는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병구는 "허영무전 5전 전패이기 때문에 절대 만나기 싫다"고 말했다.
○…송병구가 데이터를 잘못 알고 있는 구성훈에게 일침을 가했다. 구성훈이 "나와 이영호 선수가 송병구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고 말하자 송병구는 "잘못 알고 있는데 데이터로는 내가 이영호를 앞서고 있다. 단지 최근 전적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라고 정정했다. 송병구는 "그렇다 해도 이영호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구성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이영호를 뽑으며 자신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한탄했다.
○…송병구가 마지막으로 MSL 우승자 신동원을 선택하며 B조는 죽음의 조가 됐다. 송병구, 이영호, 신동원 등 우승자만 세 명이 속한 B조는 이영한까지 가세하며 16강 조 중 최악의 조로 꼽혔다. 송병구는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좋은 조가 될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어윤수가 테란 3명이 속한 조에 속하자 "(정)명훈이 형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어윤수는 정명훈과 팀킬이 결정되고 난 뒤 좌절하다 같은 조에 테란이 몰리자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어윤수는 "연습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해 정명훈과 함께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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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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