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TX를 상대하는 KT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쥐고 있는 김대엽이 부진 떨쳐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부터 김대엽은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6라운드에서는 연승을 하지 못하고 승과 패를 반복하더니 결국 시즌 막판에는 웅진 이재호에게 완패를 거두며 무너졌다. 시즌 막판 기세는 6강 플레이오프로 이어졌고 현재 김대엽은 이신형, 신대근에게 연달아 패하며 2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엽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KT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해도 어려운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다. 김대엽 이외에 딱히 프로토스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네오아즈텍’에 내세울 선수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STX와 3차전 에이스 결정전 맵이 이영호를 내세울 수 없는 ‘네오아즈텍’이고 이 맵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대엽의 부활은 KT 입장에서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김대엽이 좀처럼 부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김대엽은 STX 이신형, 신대근과 맞대결에서 장기전 끝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지훈 감독이 김대엽을 스나이핑으로 쓸 수 있는 STX 선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7전제 카드가 많이 없는 KT의 현 상황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다.
KT 김대엽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12일 경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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