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글 하나로 연습실 정전 웃음으로 승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롤스터의 연습실은 13일 오후 5시경 변압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원이 차단됐다. KT 연습실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가 전원이 나가면서 선수들은 연습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도 13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에 출전하는 이영호는 오전부터 연습을 마친 상황이었기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우 16일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준플레이오프 웅진과의 경기를 치러야 했기에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지훈 감독의 트위터 글.
전원이 복구되기를 기다리던 이지훈 감독은 곤란한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센스를 트위터에서 발휘했다. 이 감독은 '연습실 정전!!!!! 이재균 감독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라는 말로 트위터리안들의 배꼽을 빼게 했다.
전원이 차단된 이유가 오는 16일 KT 롤스터와 경기를 치르는 웅진이 KT의 연습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것이라는 특이한 해석을 내린 것. 이지훈 감독의 말은 사실이 아니지만 e스포츠 팬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감독은 "전원이 나가면서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웃음을 주기 위해 멘션을 남겼다"며 "곧 전원이 들어오면 포스트 시즌 웅진전 연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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