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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웅진 "승부가 우선, 친분은 둘째!"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과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선전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소 연습 많이 해도 PO 티켓 양보 못해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KT 롤스터와 웅진 스타즈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격전을 펼친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고 10개 게임단이 참여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를 기반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의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7월16일부터 시작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정규시즌 3위 KT 롤스터와 4위 웅진 스타즈가 맞붙는다.
KT와 웅진의 10-11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3대3으로 팽팽하다. KT의 3승 중 2승은 승자연전방식인 위너스리그에서 거둔 성적으로, 1대1 방식인 프로리그에서는 웅진이 더 많이 이겼다. 1대1 방식의 7전4선승제로 구성되는 포스트시즌에서의 결과예상은 웅진에게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KT 롤스터, 김대엽 부활 절실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에서 3위라는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는 이영호, 김대엽, 김성대로 이어지는 각 종족별 에이스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에 펼쳐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는 이기긴 했지만 김성대와 김대엽의 활약이 미비했다.

10-11 위너스리그에서 김명운, 김민철, 윤용태 등 상대팀의 에이스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웅진을 상대로 올킬을 달성한 김대엽은 지난 주 6강 PO에서 세 경기 모두 나왔지만 전패했다. 김성대 또한 6강 PO에서 2, 3차전을 허무하게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호를 비롯해 고강민, 황병영 등이 포스트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김대엽과 김성대가 살아난다면 KT는 무난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 스타즈, 이영호 격파가 관건
정규시즌 4위로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웅진 스타즈는 KT 롤스터의 1승 카드인 이영호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는 웅진을 상대로 10-11 정규시즌 5승1패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만약 웅진이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다면 이영호를 막을 카드로 인해 웅진은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이영호 이외의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온 웅진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다. 6강 PO에서 전승을 기록한 김명운과 김민철 카드를 이용해 정공법을 택하는 방법도 활용이 가능하고 이영호를 피하며 주축 선수들을 배치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웅진이 어떠한 엔트리로 승부하는가가 승리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일정 소폭 변화
7월16일부터 시작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전2선제로 진행된다. 1, 2차전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지만 3차전은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7월 2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 CJ 엔투스와 상하이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승부를 가르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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